[U-17 월드컵] '5-0' 이란도 6점으로 조 3위 16강 눈앞…잉글랜드, 브라질에 지고도 1위 진출

조용운 기자 2023. 11. 17.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출전국의 16강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조 3위 간의 순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사실상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양팀 모두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잉글랜드(+10)가 브라질(+9)에 앞서 조 1위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C조 3위 이란과 D조 3위 일본이 승점 6으로 가장 앞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란이 뉴칼레도니아를 완파하고 U-17 월드컵 조 3위를 확보했다 ⓒ FIFA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출전국의 16강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에 이어 이란도 2승을 챙기면서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란은 17일 인도네시아 소레앙에 위치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란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제압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잉글랜드에 1-2로 패했지만 1골 차 팽팽한 싸움을 진행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종전을 이겨야 했던 이란은 뉴칼레도니아를 상대로 전반 2골, 후반에 3골을 넣으면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2승 1패(승점 6)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브라질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렸다. 그러나 조 3위 간의 순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사실상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같은 시간 열린 잉글랜드와 브라질의 경기를 통해 C조 1,2위가 결정됐다. 양팀 모두 전반에 한 차례씩 골대를 때리면서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던 전반 43분 브라질의 카누 엘리아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브라질은 후반 9분 주앙 페드로 다 마타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굳혀가던 브라질은 후반 26분 잉글랜드에 만회골을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잉글랜드는 키커로 조엘 은달라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 골로 두 팀의 최종전은 브라질의 2-1 승리로 끝났다. 양팀 모두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잉글랜드(+10)가 브라질(+9)에 앞서 조 1위 진출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만회골 덕분에 1위를 수성했다.

▲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U-17 월드컵 C조 1,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FIFA

한편 이번 대회는 6개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남은 네 자리는 각 조 3위 중 상위 4개국에게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채워진다. 현재까지 C조 3위 이란과 D조 3위 일본이 승점 6으로 가장 앞선다. B조 3위의 우즈베키스탄(승점 4)도 유리한 입장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미국과 프랑스에 패하면서 E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최종전에서 한국과 똑같이 2패를 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를 상대한다. 안타깝게도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갈 수는 없다. 다른 조 결과에 따른 와일드카드 확보만 답이다.

그러나 한국-부르키나파소 전에 앞서 F조 3위를 놓고 멕시코(승점 1)-뉴질랜드(승점 0) 경기가 먼저 열린다. 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한국은 부르키나파소를 아무리 크게 이겨도 16강에 오를 수 없다. 반대로 멕시코가 비기거나 적은 점수 차이로 패하면 한국은 부르키나파소를 이길 경우 막차를 타게 된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관한 경우의 수 확률은 희박하나 아직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