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해리 케인', 포스테코글루도 반했다...토트넘은 '최대 유망주' 거취 본격 고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제이미 돈리(18)의 성장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돈리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트넘의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돈리는 스피드와 힘에 엄청난 강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고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
돈리는 2021-22시즌에 토트넘 18세 이하(U-18) 팀에서 18경기 16골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2022-23시즌에는 21세 이하(U-21) 팀으로 월반을 하며 21경기 3골로 꾸준한게 경기에 나섰다.
올시즌도 21세 팀에서 8경기를 소화한 돈리는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돈리는 리버풀과의 7라운드, 울버햄튼과의 12라운드에서 스쿼드에 포함됐다.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토트넘 내에서 얼마나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돈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돈리는 토트넘 내에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고민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돈리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계속해서 그를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임대를 보낼 것인지 선택을 내릴 시간”이라고 보도했다.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임대를 통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성장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했고 1월에는 핵심 손흥민마저 아시안컵에 차출된다. 이에 1월에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돈리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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