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민선, 월드컵 2차 500m 나란히 銅 획득

김경현 기자 2023. 11. 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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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회장)은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김준호(강원도청)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남녀 500m 종목 1차 레이스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17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5초00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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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회장)은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김준호(강원도청)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남녀 500m 종목 1차 레이스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17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5초00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7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준호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4위인 9초67초로 통과한 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시즌 ISU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2/23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김준호는 이번 시즌에도 500m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500m 종목 1차 레이스에서는 김민선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김준호와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8위인 10초62의 다소 늦은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따라붙어 3위(38초00)로 결승선을 들어오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2/23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선은 이번 시즌 첫 ISU 국제대회 메달을 신고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는 1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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