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16강 진출 경우의 수 '빨간불'...일본, 세네갈에 2-0 완승→조 3위 확보
최병진 기자 2023. 11. 17. 22:19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변성환호가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일본은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랏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네갈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이미 16강을 진출한 세네갈을 상대로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17분과 27분에 다카오카 렌토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일본은 세네갈, 아르헨티나와 함께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의해 3위로 밀렸다. 하지만 조 3위 중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과 프랑스에 1-3, 0-1로 패하며 E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이미 D조 3위의 일본과 B조 3위의 우즈베키스탄(승점 4점)은 한국보다 높은 승점을 확보했다.
변성환호는 한국과 똑같이 2패를 당한 부르키나파소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고 조 3위를 차지한 뒤 다른 조의 상황을 살펴봐야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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