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이강인 잊지 않았다...특집 영상 제작

김대식 기자 2023. 11. 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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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라리가는 점점 슈퍼스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강인을 잊지 않았다.

라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올려줬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스페인 명문인 발렌시아로 넘어가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스페인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에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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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페인 라리가는 점점 슈퍼스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강인을 잊지 않았다.

라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올려줬다. 약 3분으로 구성된 영상은 정말로 이강인을 위한 영상이었다.

이강인의 득점과 도움 장면을 포함해 이강인이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는 모습들이 담겨있었다.

이강인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라리가와의 연은 잠시 멈췄지만 이강인이 성장한 무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스페인 명문인 발렌시아로 넘어가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발렌시아에서도 이강인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고, 최대한 빨리 1군에 등록시켜줬다. 이강인은 2018년 10월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등장하면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이강인의 나이는 만 17살 254일에 불과했다.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연소 기록까지 달성한 이강인은 무럭무럭 자라날 것처럼 보였다.

2019-20시즌부터는 1군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적응기를 가졌다. 이강인은 2019년 9월 헤타페를 상대로 발렌시아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초신성의 시작을 알렸다. 2019-20시즌 이강인은 선발과 벤치를 오가면서 24경기을 뛰었고 2골을 터트렸다.

2020-21시즌부터는 더 자주 얼굴을 보여줬지만 감독들의 신뢰를 전폭적으로 받지 못했다. 구단의 상황도 매우 악화됐고, 결국 이강인은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21-22시즌 자유계약의 신분이 된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해 성공의 기반을 다졌다. 발렌시아 시절보다는 많이 출장했지만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점점 이강인을 향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었던 2022-23시즌, 드디어 이강인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2022-23시즌 리그 3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몰아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요르카에서의 성장은 흔들리지 않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마음까지 바꿔놨고,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에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이강인이 PSG로 떠난 뒤에도 스페인 현지에서는 꾸준히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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