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KCC 최준용이 강조한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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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이 '분위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최준용은 "나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경기가 잘 풀리기도 주춤하기도 한다. 그런 (안 좋은) 시간을 보낼 땐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의) 텐션을 끌어올리고 싶다.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칙칙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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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이 '분위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부산 KCC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8-69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엔 최준용이 우뚝 섰다. 최준용은 33분 40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30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득점으로만 팀 전체의 40%를 책임진 셈이다.
경기를 마친 최준용은 "오늘은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한다. 수비에서 턴오버도 많고, 내용이 안 좋았다. 미흡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승현의 말에 동의한다며, '분위기'에 관해 언급했다.
최준용은 "나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경기가 잘 풀리기도 주춤하기도 한다. 그런 (안 좋은) 시간을 보낼 땐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의) 텐션을 끌어올리고 싶다.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칙칙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연이어 "연습 때나 시합 때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팀원들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재밌을 것 같다. 마냥 재밌다. 그런데 나만 기분이 좋아서 남들이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 가끔 내 기분이 안 좋을 때 남들까지 끌어올리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내가 밝아야 선수들이 밝아진다. 기복 없이 밝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기든 지든 코트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승리를 견인한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 존슨에 관해서는 "라건아는 라건아다. 오랜만에 건아와 함께 오래 뛰는데 행복했다"라며 "알리제한테 수비가 몰린다. 그런 면에서 공헌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허)웅이한테도 수비가 있고, 난 내 수비만 상대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어낸 KCC는 시즌 3승(5패)째를 신고했다. 19일에는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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