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군공항 3자 대화해야”…광주시 “준비 돼있다”

김정대 2023. 11.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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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 군 공항의 함평군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광주시의 입장 표명에 대해 전라남도가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오늘(17일)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시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함평군에 연연하는 것은 시간 허비이고 소모적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며,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 대화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가 제안한 3자 대화에도 즉각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남도가 책임지고 이달 안에 3자간 대화를 위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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