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명회 '북적'...대학별 고사는 어떻게?
[앵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받아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작은 정보라도 얻기 위해 입시설명회를 찾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당장 주말부터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살피고, 대학별 논·구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능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조현진 / 고3 수험생 : 성적이 대충 나왔고 그걸로 대학을 어딜 갈지 정해야 되니까 현재 상황도 좀 알아보고 어제 수능 어땠는지 좀 궁금해서 엄마 따라 왔어요.]
[유태경 / 학부모 : 재학생 학부모들은 더 불안한 부분이 재수생들이 워낙 많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설명회를 통해서라도 조금 보충하려고 왔습니다.]
n수생 증가와 '킬러문항' 없는 수능.
넘치는 변수에 미리 분위기를 살피려는 학부모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금지윤 / 고1 학부모 : 저희 딸은 고등학교 1학년이고 어제 수능 국어만 한 번 봤는데 이거 너무 어렵다고 해서…. 조금 더 일찍 준비하면 대학 갈 때 도움되지 않을까….]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표준점수대별 도수 분포를 살펴야 합니다.
재학생의 경우 당장 주말부터 대학별 논술·면접고사가 시작하는 만큼, 가능성이 큰 대학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박성현 / 서울 목동고등학교 고3 담임교사 : 가채점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라인을 먼저 찾아놓고, 그것에 따라 면접이나 논술고사의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 식으로….]
앞서 교육부는 '킬러문항' 없는 수능을 발표하면서 대학별 논·구술 고사도 공교육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를 준비하기 보다, 답안 추론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수능 후 첫 주말부터 성균관대와 서강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시작하는 가운데,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정시와 수시 지원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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