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밤사이 충청·호남에 큰 눈…내일 아침 영하권

강아랑 2023. 11.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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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 위로 눈송이가 내리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는데요.

밤이 된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의 눈이 그쳤지만, 밤사이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전북 동부와 제주 산간에 최대 10cm 이상의 큰 눈이 쌓이겠고요.

충청에도 3~10cm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 위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진 곳이 많습니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기온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영하 7도, 서울 영하 4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다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지만, 내륙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진행: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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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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