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13’ 높이 싸움 완패…패장의 한마디 “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우린 조직력으로 승부해야” [MK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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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8-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3세트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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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8-25)으로 완패했다.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1세트 23-21로 앞섰으나 연속 4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후 2, 3세트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올 시즌 흥국생명전 첫 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상대 블로킹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1-13, 높이에서 완패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3세트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트 중반까지 시소게임으로 가다가 상대에 서브에이스 한두 개를 내주며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 시즌 내내 고민해야 된다”라며 “우리가 힘에서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흐름으로 공격을 펼치냐인데, 이 부분도 (김)지원이와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 감독은 “잠시 뛴 거 가지고 평가하기는 그렇다. 지금 B코트에서 준비하고 있다. 한 세트, 한 경기 정도는 소화를 해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블로킹 1-13으로 밀린 부분에 대해서는 “흥국생명이 높다. 구멍난 자리가 없다. 뚫어내기 힘들다. 우리는 블로킹으로 배구하는 팀이 아니다. 조직력으로 하는 팀이다. 블로킹에서 밀려 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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