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13’ 높이 싸움 완패…패장의 한마디 “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우린 조직력으로 승부해야” [MK인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1. 17.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8-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3세트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구멍이 없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8-25)으로 완패했다.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1세트 23-21로 앞섰으나 연속 4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후 2, 3세트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올 시즌 흥국생명전 첫 세트 획득에 실패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 21점으로 분전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7%에 머물렀고, 강소휘도 10점에 그쳤다. 그 외 유서연 7점, 오세연 6점, 한수지 4점이 전부였다.

무엇보다 상대 블로킹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1-13, 높이에서 완패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3세트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트 중반까지 시소게임으로 가다가 상대에 서브에이스 한두 개를 내주며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 시즌 내내 고민해야 된다”라며 “우리가 힘에서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흐름으로 공격을 펼치냐인데, 이 부분도 (김)지원이와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3세트 중반 흔들리는 김지원을 대신해 신인 세터 이윤신이 들어왔다. 이윤신은 중앙여고 졸업 후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선수. 이날 경기가 프로 데뷔전이었다.

차 감독은 “잠시 뛴 거 가지고 평가하기는 그렇다. 지금 B코트에서 준비하고 있다. 한 세트, 한 경기 정도는 소화를 해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블로킹 1-13으로 밀린 부분에 대해서는 “흥국생명이 높다. 구멍난 자리가 없다. 뚫어내기 힘들다. 우리는 블로킹으로 배구하는 팀이 아니다. 조직력으로 하는 팀이다. 블로킹에서 밀려 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