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CCTV 설치한 아내, 분노한 남편

김현주 2023. 11. 17.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님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1년전 둘째를 낳고 최근에 복직했다"고 운을 뗐다.

여느 때처럼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방문한 A씨 부모는 갑자기 생긴 CCTV를 발견하고는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한 거냐"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그저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설치했다"며 단순히 불안해서 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첫째 봐주실 땐 CCTV 같은 건 없었다.
우리 부모님이 돌봐주니 불안하다고 해 기분 좋진 않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님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1년전 둘째를 낳고 최근에 복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맞벌이 하다보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신다"며 "원래는 친정 부모님이 돌봐주셨지만 현재 처제 아기들 돌봐주느라 전적으로 우리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방문한 A씨 부모는 갑자기 생긴 CCTV를 발견하고는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한 거냐"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그저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설치했다"며 단순히 불안해서 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던 A씨는 "친정 부모님이 첫째를 봐주실 땐 CCTV 같은 건 없었다. 근데 우리 부모님이 돌봐주니까 불안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진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모님을 의심한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