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젖소농가에서 첫 럼피스킨 확진…전북 13번째

유승훈 기자 2023. 11. 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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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소재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의심축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임실군 관촌면 소재 젖소농가(50두 사육)에서 도내 1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 선별적 살처분 및 동거축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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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임실군 소재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 의심축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3건(고창 11건, 부안 1건, 임실 1건)의 럼피스킨 확진이 보고됐다.

전북도는 임실군 관촌면 소재 젖소농가(50두 사육)에서 도내 1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 선별적 살처분 및 동거축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농가의 경우 전날 ‘표피 결절이 보인다’는 농가주의 신고에 따라 의심축이 파악됐다. 신고 직후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 확인 및 1차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이 나왔다.

이어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북도는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소와 농장주,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농장 내외 소독, 흡혈곤충 방제 등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임실에서의 첫 럼피스킨 발생인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표피결절, 유량감소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며 “외부인의 농장 내 출입통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함께 정밀검사가 의뢰된 고창군 아산면 소재 2개 젖소농가의 경우 음성판정이 내려졌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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