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KB스타즈 박지수가 초반부터 펄펄 나는 이유, '여느 때보다 좋은 몸 상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뷔 후 가장 컨디션이 좋다"청주 KB스타즈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박지수는 경기 후 "이틀 전 경기에서 패했다. 연패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하루 휴식 후 경기였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다. 체력도 제법 빠졌다.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선수들 몸이 가벼웠다. 하루 휴식 후 경기는 모 아니면 도다. 몸이 완전히 무겁거나, 이날처럼 가볍다. 우리 팀은 하루 휴식 후 경기 때 가벼워하는 편이다. 그런 점을 믿고 뛰었다. 지난 우리은행전 패배 후 독기도 어느 정도 쌓였다. 우리은행과 곧 다시 만난다. 빨리 만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가장 컨디션이 좋다"
청주 KB스타즈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3승 1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박지수(196cm, C)가 26분 37초 동안 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 활약으로 경기 내내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냈다. 박지수의 공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박지수는 경기 후 “이틀 전 경기에서 패했다. 연패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하루 휴식 후 경기였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다. 체력도 제법 빠졌다.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선수들 몸이 가벼웠다. 하루 휴식 후 경기는 모 아니면 도다. 몸이 완전히 무겁거나, 이날처럼 가볍다. 우리 팀은 하루 휴식 후 경기 때 가벼워하는 편이다. 그런 점을 믿고 뛰었다. 지난 우리은행전 패배 후 독기도 어느 정도 쌓였다. 우리은행과 곧 다시 만난다. 빨리 만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모든 팀이 그렇다. 출전 시간 조절과 로테이션이 제일 중요하다. 백업 선수들 활약이 정말 귀하다. 벤치에서 투입됐을 때 좋은 활약하는 게 쉽지 않다. 나도 WNBA에서 경험해 봤다. 몸도 잘 풀리지 않고, 실수가 곧 교체 아웃이라는 압박감도 있다. 우리 팀에는 로테이션 선수가 많다. 들어오는 선수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주전 선수들 부담감을 덜어줬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부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적인 어려움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힘이 남아돈다. 지난 시즌까지는 1라운드를 소화면서, 3라운드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지치곤 했다. 지금은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 몸이 그만큼 좋다. 그래서, 지난 우리은행과 경기가 많이 아쉽다. 앞으로의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2점 성공률이 33%였다. 이렇게 저조했던 경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저조했다. 이날 경기도 야투 성공률에 관해 많이 생각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오히려 안 들어갔다. 힘이 들어갔고, 넣을 수 있는 득점도 하지 못했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슈터들도 안 들어간 슈팅에 집중하면, 더 안 들어가지 않나.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근에 NBA를 보기 시작했다. 완전히 꽂혔다. 위대한 선수들 일대기도 찾아봤다. 지금 쉴 때가 아니라고 느꼈다. 마음을 다잡고 있다. 이전까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금은 휴식하기보다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다. 정말 힘들 때 채워놓은 근육으로 상쇄하려고 한다. 트레이너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후 가장 컨디션이 좋다. 기록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기분 좋게 뛸 수 있다. 좋은 컨디션을 오래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올라가다 고꾸라지면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