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서 차범근 기둥 발견 “허벅지 눈에 띄어”(선넘은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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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장 박물관, 지하철에서 차범근 감독의 흔적이 발견됐다.
11월 17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독일 '축구 덕후 커플' 카리나X신수호가 재등장,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구장과 중앙역을 오가며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 감독의 역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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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독일 구장 박물관, 지하철에서 차범근 감독의 흔적이 발견됐다.
11월 17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독일 ‘축구 덕후 커플’ 카리나X신수호가 재등장,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구장과 중앙역을 오가며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 감독의 역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신수호는 차범근에 대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한국선수다.79년부터 83년까지 4년 동안 리그에서 122 경기 출전, 46골 기록했다. 감독님의 아들 차두리 선수도 여기서 뛰었다고 한다. 무려 43년 전에 아시아인이 다른 나라에 와서 축구를 엄청 잘했다는 게 존경스럽다"고 설명하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투표를 했는데 차범근 감독님이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분이다. 당시 한국 선수가 해외 진출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선구자였고 선구자 역할을 너무 잘해주셔서 그 이후로 선수들이 독일로 많이 진출했고 지도자 분들이 독일에서 축구를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중앙역에는 차범근의 기둥도 있었다. 레전드 12인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차지한 것. 독일 다니엘은 "(차범근의) 허벅지가 눈에 띈다. 다른 선수들보다 두 배 더 두껍다"고 했고 유세윤은 "본인도 그걸 알고 짧게 입은 것 같다"고 장난쳤다. 유세윤은 "원래 바지가 긴데 근육이 커서 올라간 것"이라는 안정환의 설명에도 "본인이 말아서 올린 거라고 생각해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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