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가 전부, 일본과 격차 절감… 스미다에게 꽁꽁 묶인 류중일호[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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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호가 타선의 빈공 끝에 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
상대 선발투수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 라이언스)에게 꽁꽁 묶였다.
상대 선발투수 스미다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조합에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스미다는 정교한 제구력까지 섞으며 한국 타선을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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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중일호가 타선의 빈공 끝에 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 상대 선발투수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 라이언스)에게 꽁꽁 묶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APBC 2차전에서 1–2로 졌다.
전날 호주에게 3-2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 일본에게 패배하며 APBC 예선 1승1패를 기록했다. 18일 펼쳐지는 대만전에서 결승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대만은 한국과 동일하게 APBC 예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류중일호의 패인은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타선이었다. 상대 선발투수 스미다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조합에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스미다는 정교한 제구력까지 섞으며 한국 타선을 농락했다.
한국은 3회까지 스미다에게 단 1안타도 뺏어내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1루 방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이는 스미다가 베이스커버를 참가하지 않은 행운의 결과였다. 제대로 된 안타는 4회초 2사 1루에서 노시환의 좌전 안타, 6회초 1사 후 김도영의 우전 안타가 전부였다.
스미다는 202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한 좌완투수다. 하지만 2022년 4월 2일부터 2023년 4월 12일까지 세이부 구단 역사상 불명예 최다인 12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22시즌 성적은 1승10패 평균자책점 3.75였다.
스미다는 올 시즌 지난해 어려움을 딛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자릿 승수는 실패했다. 9승10패 평균자책점 3.44였다. 일본리그가 투고타저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성적은 아니었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만났던 기라성같은 선발투수와는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한국의 젊은 타자들은 스미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팜볼처럼 휘어지는 독특한 스미다의 체인지업에 연신 헛스윙을 기록했다. 스미다는 7이닝 동안 77구만 던지며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치 스미다가 한국 타자들을 한 수 지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이의리가 일본 타선에게 집중타를 허용했던 것과 달랐다. 비록 9회초 2아웃 김휘집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차 패배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의 격차는 더욱 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거머쥐었던 일본과의 격차가 24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WBC에서 일본에게 4-13으로 대패했던 한국 야구대표팀. APBC에서 아우들이 설욕전에 나섰지만 격차만 더 확인했다. 일본과의 수준 차이를 느끼며 씁쓸하게 패배한 류중일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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