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KIM과 함께 가자'...뮌헨과 협상 재개→재계약 '파란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22)와의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2018년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임에도 엄청난 오버래핑으로 뮌헨의 공격에 힘을 더했고 분데스리가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도 변함없는 주축 선수다. 데이비스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 모두 스타팅으로 나섰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이별 가능성만 계속 전해졌다. 데이비스는 2025년에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뮌헨과 데이비스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독일 언론에서는 양 측의 협상이 중단됐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알론소가 미래를 고민하는 사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왼쪽 수비의 경우 페를랑 멘디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크고 프란 가르시아도 아직 완벽하게 왼쪽 수비를 책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레알은 새로운 사이드백을 찾았고 데이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아스’는 “데이비스 측이 레알 관계자를 만나 이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최근에는 상황이 또 달라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를 만났다. 재계약에 대한 교류가 있었고 데이비스와 뮌헨의 거리는 다시 가까워졌다”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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