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서울 아침 체감온도 -11도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18일) 아침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여의도 역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수능한파가 지각을 한 건가요.
많이 추워보이네요?
[답변]
네, 바람이 정말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두꺼운 옷을 챙겨 입었지만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 듭니다.
제 뒤로 보이는 시민들도 때 이른 추위에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추위가 주춤하더니 매서운 바람에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이 영하 0.7도까지 떨어졌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3.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또, 곳곳에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럼 내일 아침 기온이 얼마나 낮아지는 겁니까?
[답변]
네, 오늘(17일) 아침보다도 4도에서 6도가량 낮아질텐데요.
바람이 매섭게 불며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목도리나 장갑, 겨울 외투 챙기시고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4도, 철원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남부지방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경북 의성과 청송 등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서 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해안가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서히 기온이 오르고, 모레(19일)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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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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