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한일전' 이의리 6이닝 2실점 호투, 진가 발휘했다

박연준 기자 2023. 11. 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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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의 호투에도 침묵한 타선 탓에 뒤처지는 대표팀이다.

이날 대표팀 선발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 삼저범퇴로 이닝을 정리한 이의리는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대량 실점 위기 상황, 이의리는 후속 마키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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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의리의 호투에도 침묵한 타선 탓에 뒤처지는 대표팀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일본과 2차전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날 대표팀 선발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문현빈(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박승규(우익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이의리. 

이에 맞선 일본은 오카바야시 유키(중견수)-카이토 고조노(유격수)-모리시타 쇼타(좌익수)-마키 슈고(1루수)-사토 테루아키(3루수)-만나미 추세이(우익수)-사카쿠라 쇼고(포수)-가도와키 마카토(2루수)-노무라 유키(지명타자)의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좌완 스미다 지히로.

이의리는 1회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오키바야시를 볼넷으로 내줬다. 이후 고조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한 오키바야시를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다만 고조노와 모리시타, 마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이의리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후속 사토 삼진, 만나미 마저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삼저범퇴로 이닝을 정리한 이의리는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이의리는 선두 오카바야시를 볼넷으로 내준 뒤, 고조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1루 주자 오키바야시가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하며, 대표팀은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모리시타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대량 실점 위기 상황, 이의리는 후속 마키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다만 오키바야시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준 대표팀이다. 이후 사토는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4회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의리는 선두 만나미에 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후속 사카쿠라와 가도와키, 노무라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엔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오키바야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고조노에 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모리시타 좌익수 뜬공 처리,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고조노를 잡아냈다. 

이의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번에도 선두로 나선 마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사토 우익수 뜬공, 만나미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현재 경기는 8회 0-2 대표팀이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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