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횡재세 도입 협력을”… 與 “총선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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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은행의 이자 수익을 회수하는 이른바 '횡재세' 도입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횡재세 도입을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나선 민주당은 "(횡재세에) 국민 70% 이상이 찬성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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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은행의 이자 수익을 회수하는 이른바 ‘횡재세’ 도입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횡재세 도입을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나선 민주당은 “(횡재세에) 국민 70% 이상이 찬성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도 횡재세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의원들이 재차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초과이익의 기준을 정하기 어렵고, 정유사 등의 이익은 일시적인 만큼 부담금을 매겨선 안 된다”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기획재정부도 “금융권이나 정유사 등의 초과이익 환수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은 있지만 입법보다는 제도로 풀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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