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생방 촬영 ‘연인’ 누가 뭐래도 MBC 효자[TV보고서]

김명미 2023. 11. 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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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드디어 11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11월 1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방송가에 따르면 '연인'은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는 18일 새벽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연인'의 연장 여부와 촬영 종료일이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얻는다는 것은 이 작품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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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제공
MBC ‘연인’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연인'이 드디어 11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은 11월 1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당초 파트1 10회, 파트2 10회, 총 20회로 기획됐으나 1회를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

MBC 측은 연장 방송 이유에 대해 "깊어진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연인'은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는 18일 새벽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스태프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고 사전제작 시스템이 자리잡은 현재 보기 드문 '생방 촬영'이다.

당초 30부작으로 구상됐던 '연인'은 기획 단계에서 20부작으로 분량이 줄어들었고, 대본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압축해야 했다. 지난해 겨울 일찌감치 첫 촬영이 시작됐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파트가 나뉘면서 약 5주의 시간을 확보했지만, 사극 장르 특성상 종영 당일까지 '생방 촬영' 강행군을 펼치게 됐다. 주연 남궁민과 안은진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11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인'의 연장 여부와 촬영 종료일이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얻는다는 것은 이 작품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체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중인 '연인'은 각종 지표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3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연인'은 드라마 OTT 통합 화제성 1위, 드라마 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 남궁민은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정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안은진 역시 화제성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달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 달 남은 '2023 MBC 연기대상' 역시 '연인'이 싹쓸이할 전망이다. 특히 남궁민에 대해서는 이미 대상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그간 MBC 드라마국은 타 방송사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조촐한 분위기의 시상식을 치러왔던 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 '연인' 덕에 올해는 풍성한 잔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연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가장 눈길이 쏠리는 것은 장현과 길채의 엔딩이다. 새드엔딩이 될지 해피엔딩이 될지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마지막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연인'이 완성도 높은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연인' 최종회는 100분 확대 편성,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사진=MBC '연인'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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