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헌 "7~8년만 예능 섭외 꿈 같아…박형식·임시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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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태헌(본명 김태헌)이 뮤지컬 배우, 예능 프로그램에 캐스팅 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태헌을 만나다] 돼지김치집 일 다니며 월 500 버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7월 15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태헌의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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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태헌(본명 김태헌)이 뮤지컬 배우, 예능 프로그램에 캐스팅 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태헌을 만나다] 돼지김치집 일 다니며 월 500 버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7월 15일 같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태헌의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태헌은 "피부병이 싹 없어졌다. 너무 잘 먹다보니 살도 쪘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하며 "주로 홀 서빙을 담당한다"며 "여기서 일하면서 생활고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에 인센티브까지 합해서 500만원 정도 벌면서 열심히 일한다. 이제야 숨 좀 쉰다"고 덧붙였다.
태헌은 지난번 출연 이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면서 특히 제국의 아이들에서 같이 활동했던 멤버들의 연락으로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태헌은 "멤버들에게 연락이 다 왔다. (박)형식이 한테도 전화가 왔는데 '형 괜찮냐'고 하더라. 그때 제가 '형식아 부끄러운 형이 돼서 미안해'라고 했었다. 어떻게 보면 같이 활동했던 친구인데 부끄러운 형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형식이는 '형 그게 뭐가 부끄럽냐. 형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광희 형, (임)시완이 형도 연락해서 '태헌아 너무 잘됐다. 영상 봤는데 울면서 봤다', '댓글 보면서 힘 많이 얻었다'고 되게 좋아해줬다"고 말하며 이후 임시완의 영화 '보스톤 1947' 시사회에도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멤버 광희 역시 전화로 응원해줬다고. 태헌은 "광희 형이 바로 전화왔다. '고맙다'고 하더라. 그게 형의 진짜 성격이다. 응원해준 것도 늘 똑같은 형이다 보니 '힘들었지?' 그게 제일 먼저 했던 얘기였다. (형은) 알거다. 내가 나감으로써 혹여나 제국의아이들에 피해가 가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을거라는걸. 그걸 따로 얘기 안해도 멤버들이 다 알고 있었다. 말 한마디 '힘들었지? 그래도 잘했어'라고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태헌은 최근 뮤지컬과 TV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가 된 소식도 알렸다. 태헌은 "뮤지컬 '아갓탤'(I got talent)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저의 상황에 딱 맞는 역할에 배정 됐다"면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됐다. 7~8년만인데 하나하나 다 꿈같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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