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률 경기도의원 "과대·과밀학교 영양교사 우선 증원" 제안

이병희 기자 2023. 11. 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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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 부위원장이 17일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활한 학교급식 업무를 위해 과대·과밀학교의 영양교사를 우선적으로 증원할 것을 제안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수행한 '초·중·고 영양교사 직무분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전국 영양교사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1.14시간에 달해 업무 조정 및 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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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 부위원장이 17일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활한 학교급식 업무를 위해 과대·과밀학교의 영양교사를 우선적으로 증원할 것을 제안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수행한 '초·중·고 영양교사 직무분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전국 영양교사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1.14시간에 달해 업무 조정 및 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는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평균 근무시간이 11.73시간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도 높다.

상황이 이렇자 안 부위원장은 보건교사 사례를 들며 '학교보건법'에서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1명 추가 배치로 업무를 줄이지만, 영양교사 관련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라 영양교사를 추가로 배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학교급식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과대·과밀학교만이라도 기간제 영양교사를 증원해 업무를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학교급식 업무를 총괄하는 영양업무 담당 장학사를 임기제가 아닌 정규직으로 충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 부위원장은 "임기제 장학사는 학교급식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도 있을뿐더러 도교육청의 업무 중 학교 급식의 비중을 감안하면 영양 장학사는 이제 정규직으로 충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수호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국장은 "교사 및 장학사 증원을 담당하는 부서인 교원인사과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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