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체감 -11도…아침까지 추위 계속

오늘(1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현재 제주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충남과 전북 내륙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는 그 밖의 충청과 전남 곳곳에도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제주 산지에도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찬바람에 날은 점점 더 추워지겠습니다. 잠시 후 9시가 되면,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도 발효될텐데요.

서울도 내일 아침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춥겠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11도에 달하며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하루 사이 기온변화가 큰 만큼, 보온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영남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호남과 제주는 계속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3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6도, 전주, 대전 9도, 창원, 부산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차츰 기온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영하권의 추위는 없겠고요. 주 중반 중북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