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한일전' 이의리,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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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의리는 3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이의리는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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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의리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의리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오키바야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오키바야시는 2루 도루를 시도했고 김형준의 그림 같은 송구로 아웃됐다. 그러나 이의리는 3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의리는 사토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만나미를 2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몸이 풀린 이의리는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이의리는 첫 실점했다. 2볼넷과 1안타를 내주며 이의리는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4번 타자 마키를 6-4-3 병살, 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회는 통한의 피홈런을 내줬다. 이전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만나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남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진 않았다.
이의리는 5회 고조노에게 안타를 하나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형준이 고조노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이의리가 마운드를 지켰다. 이의리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전 타석 홈런을 내준 만나미에게 3볼을 내줬지만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2루 땅볼로 처리했다.
7회부터 오원석이 마운드에 오르며 이의리는 임무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일본 선발 스미다 치히로에게 틀어막혀 0-2로 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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