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잠자던 시계' 찬 LG트윈스 오지환…"구단에 반납, 전시 고민"

이수진 기자 2023. 11. 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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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잠들어 있던 시계의 주인을 찾았습니다!]

LG트윈스의 주장 오지환 선수의 손에 우승을 기념하는 시계가 채워졌습니다.

1997년 고 구본무 회장이 우승을 하면 선물하려고 사둔 시계인데, 26년 만에 빛을 본 겁니다.

29년 된 아와모리 소주도 나눠마셨는데요.

3병을 사두었는데 긴 세월 동안 술이 증발해서 한 통이 채 안 남았다고 합니다.

오지환 선수는 축하 행사가 끝난 뒤 시계를 구단에 반납했고 구단은 이 시계를 어디에 전시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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