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마레이 더블더블' 앞세워 정관장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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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원정서 안양 정관장을 꺾었다.
LG는 17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06-77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맞대결 당시 정관장에 14점 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같은 장소에서 대승으로 복수했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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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원정서 안양 정관장을 꺾었다.
LG는 17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06-77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맞대결 당시 정관장에 14점 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같은 장소에서 대승으로 복수했다. 시즌 6승(4패) 고지를 밟으며 순위도 단독 4위가 됐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마레이는 31분4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득점 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다. 도움도 6개하며 공수 다방면에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양홍석, 이재도 등 국내 선수들이 각각 19득점,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대릴 먼로, 최성원 등이 17득점, 13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연승 행진이 '5'에서 끝났다.
경기는 1쿼터부터 LG가 리드했다. 양홍석, 마레이가 각각 11득점, 1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진 쿼터에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LG는 2쿼터에만 30득점을 쏘아 올렸다. 마레이, 이재도, 양홍석, 저스틴 구탕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에 LG는 전반전을 무려 26점 앞선 채로 마쳤다.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에 박지훈, 먼로가 각각 6득점을 기록하며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3쿼터는 홈팀이 원정팀보다 4점 더 기록했지만, 이미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맞대결을 벌여, 홈팀이 78-69로 승리했다.
KCC에서는 최준용이 30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라건아가 20득점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선 이정현이 27득점 4도움 3리바운드 등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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