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남경읍에 이시강 악행 전할 수 있을까(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1.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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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남경읍의 생존을 알고 이시강의 악행을 전하려는 모양새다.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서희재(한지완 분)는 장창성(남경읍 분)을 섬으로 옮기려는 장기윤(이시강 분)과 홍혜림(김서라 분)을 발견했다.

이에 장기윤은 “신주경이 화분을 던져 아버지를 죽이려 했고, 극적으로 살아난 아버지는 식물인간이 됐다”고 거짓말했다. 또 그는 “수아 엄마라서 자비를 베풀었다. 살인죄가 아닌 횡령죄로 감옥에 보냈다. 그리고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를 집에 모셨다. 그런데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가 기적처럼 깨어났다. 기억상실증에 걸렸지만 깨어났다. 더 이상 집에서 모시는 게 어려웠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장기윤의 거짓말을 들은 서희재는 분노하면서도 “회장님을 계속 집에 모시자. 당신에게 모든 걸 걸겠다고 하지 않았냐.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하고 같이 이겨내자”라고 말했고, 속으로 “아버님, 이제 아버님을 찾았으니 장기윤이 어떤 악행을 했는지 직접 알려드리겠다”고 생각했다.

홍혜림은 수면제를 탄 차를 마시지 않은 서희재를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혜림은 장기윤을 찾아가 “희재가 네 아버지가 살아있는 걸 알게 돼서 찜찜하다”라며 “이해한다고? 어떻게 이런 일을 이해하냐?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했는데 쉽게 이해가 되겠냐? 이상하지 않냐? 네 아버지를 섬으로 보내라는 찰나에 희재에게 들키고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냐? 마치 우리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전했다. 홍혜림 팔찌에 있는 도청 장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서희재는 “아버님을 빨리 만나야겠다. 내가 신주경이란 걸 들키기 전에”라고 말했다.

이후 홍혜림은 직접 장창성을 살해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하필 그때 왜 살아서 이렇게 머리 아프게 만드냐.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당신만 없어지면 우리 기윤이랑 나랑 편할 텐데. 미안하지만 난 당신보다 우리 기윤이가 먼저야”라며 약물을 과다 투약하려고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서희재는 “어머니 뭐 하시는 거예요? 왜 이런 짓을 하냐? 회장님이 미우시냐? 어머님께 회장님을 맡겼다 큰일 나겠다. 이제부터 회장님은 내가 돌보겠다. 어머니를 못 믿겠다”고 화를 내며 장창성에게 접근했다.

한편,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태아의 성별 검사를 딸에서 아들로 조작해 홍혜림의 환심을 샀다. 이후 서희재를 찾아가 “장씨네 장손을 임신했다”고 약 올렸고, 이를 본 장기윤은 손성윤을 협박했다.

장기윤은 “언제까지 날 괴롭힐 거야. 집이고 회사고 찾아와서 언제까지 날 숨 막히게 할 거야. 정신병원에 다시 가고싶니? 아니면 여기서 밀어줄까?”라며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쥐 죽은 듯이 살아.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게 조용히 살아. 아니면 너도 네 언니처럼 비참하게 만들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장기윤은 탁성구(이규영 분)에게 “재클린을 치워야겠다. 방법을 찾아봐.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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