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北 정권 선전 스타' 김주애 역할 계속될 듯"

김정은 2023. 11.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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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처음으로 공개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앞으로도 정권 선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김정은의 딸이 정권 선전 스타가 된 지 1년이 됐다"면서 지난 1년간 북한이 10세 남짓의 김주애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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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8∼19일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김정은, 딸'주애'와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8∼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3.3.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1년 전 처음으로 공개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앞으로도 정권 선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김정은의 딸이 정권 선전 스타가 된 지 1년이 됐다"면서 지난 1년간 북한이 10세 남짓의 김주애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조명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현장에 김 국무위원장과 동행하며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열병식과 신도시 착공식, 체육 경기 등 각종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은 김주애의 사진을 담은 우표를 공개하고, "존경하는 자제분"이라는 호칭을 쓰는가 하면 열병식 영상에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까지 등장시키며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블룸버그는 북한 정권 선전에 있어 김주애의 역할은 대중에게 김정은의 '김씨 왕조'를 이을 다음 세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동시에 '아버지'로서 김 국무위원장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정권의 무기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의 침공으로부터 그들의 자녀를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북한 김정은, 딸 주애와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2023.4.1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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