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국채 보유액 14년만에 최저... 6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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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9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7781억달러(한화 약 1006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8000억달러를 밑돈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줄곧 1조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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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9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7781억달러(한화 약 1006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273억달러) 대비 약 3.4% 감소한 수치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8000억달러를 밑돈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8월 8054억달러를 기록한 미 국채 보유액은 두 달 연속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줄곧 1조달러를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감소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으며, 미국 국채 매각을 외환시장 개입의 목적으로 사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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