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라, 이시강에 “한지완 수상해…우리 계획 아는 것 같아”(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1.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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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김서라가 한지완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이시강 분)과 함께 나가는 장창성(남경읍 분)을 보고 “누구냐? 장창성 회장님이 맞구나? 돌아가신 게 아니었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장 회장님께 가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윤, 살아계신 아버님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다니”라며 “날 아버님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고 싶어서 이런 짓까지 해?”라고 생각하며 분노를 참았다. 장기윤은 놀라 쓰러진 홍혜림(김서라 분)을 진정시키며 “침착하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희재가 세상에 알리지 못하도록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재와 함께 장창성의 방으로 간 장기윤은 “신주경이 화분을 던졌다. 아버지는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식물인간이 됐다. 나는 아버지를 죽이려 한 신주경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희재가 “신주경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냐?”고 물었고 장기윤은 “엄밀히 말하면 누명은 아니다. 아버지를 정말 죽이려고 했으니까 신주경은 살인자다. 희재 씨가 신주경에게 속은 것”이라며 “하지만 수아 엄마라서 자비를 베풀었다. 살인죄가 아닌 횡령죄로 감옥에 보냈다. 그리고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를 집에 모셨다. 그런데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가 기적처럼 깨어났다. 기억상실증에 걸렸지만 깨어났다. 더 이상 집에서 모시는 게 어려웠다. 많이 놀랐냐?”고 변명했다

서희재는 “죽은 사람이 살아났으니 많이 놀랐다. 그동안 살아계신 회장님을 죽었다고 하고 숨기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냐?”며 “회장님을 계속 집에 모시자. 외부로 나가면 회장님 정체가 탄로 날 거고 그렇게 되면 기윤 씨는 사람들에게 천륜을 저버린 사람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회사도 타격을 받는다”라고 장기윤을 타일렀다.

이에 장기윤은 “희재 씨가 날 비난할까 봐 걱정했다”라며 안심했고 서희재는 “당신에게 모든 걸 걸겠다고 하지 않았냐.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하고 같이 이겨내자”라고 말했고, 속으로 “아버님, 이제 아버님을 찾았으니 장기윤이 어떤 악행을 했는지 직접 알려드리겠다”고 생각했다.

한편, 홍혜림은 “분명히 차에 수면제를 탔는데 어떻게 깨어났지? 수면제를 탄 차를 안 마셨어. 그래서 깬 거야. 잠들지 않았어. 희재가 뭔가 수상하다”고 서희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장창성의 간호를 돕겠다는 서희재에게 홍혜림은 “내 남편이니까 내가 하겠다. 기운이 딸리면 말하겠다”며 거절했다.

홍혜림은 장기윤을 찾아가 “희재가 네 아버지가 살아있는 걸 알게 돼서 찜찜하다”라며 “이해한다고? 어떻게 이런 일을 이해하냐?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했는데 쉽게 이해가 되겠냐? 이상하지 않냐? 네 아버지를 섬으로 보내라는 찰나에 희재에게 들키고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냐? 마치 우리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의구심을 전했다. 홍혜림 팔찌에 있는 도청 장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서희재는 “아버님을 빨리 만나야겠다. 내가 신주경이란 걸 들키기 전에”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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