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플러팅에 흔들리는 문지후…의심하는 오승아(세 번재 결혼)[종합]

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백상철과 오세영의 관계를 의심할 조짐이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는 강세란(오세영 분)에게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백상철(문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상철, 정다정(오승아 분), 백송이(김시온 분), 신덕수(안내상 분)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 강세란은 정다정의 커피의 의문의 약물을 탔다. 이에 정다정은 알레르기 증세로 신덕수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에 강세란은 백상철, 백송이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지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백상철은 강세란에게 “나는 여전히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강세란은 이미 끝난 사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우리 아이가 왜 지워져야 했는지. 왜 다정이 아이만 선택됐어야 했는지”라며 “바보처럼 친구 남편만 보면서 언제 나를 봐줄까 기다리고 가슴앓이하던 그때 그 강세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더 좋은 남자를 만나서 보란 듯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새 출발을 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더 이상 나를 흔들지 말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상철과 강세란은 또다시 하룻밤을 보냈고 백상철은 “이제 세란 씨 눈에서 눈물 나지 않게 하겠다”고 달콤한 말을 건넸다.

그러나 강세란은 “잠깐 실수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고 백상철은 “조금만 기다려 줘라”고 강세란에게 흔들린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에 강세란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남편. 더 이상 다가갈 수도 없고 바라봐서는 안 되는 사람인데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인데 이제 와서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백상철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세란 씨 마음이 덜 아프냐? 세란씨 속마음을 왜 이제야 얘기하냐. 정말 몰랐다”고 강세란의 말에 동조했다.

정다정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그는 ”이게 뭐지? 이건 내 머리카락이 아닌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돼?“라며 의아해했다.

한편, 윤보배(반효정 분)은 친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윤보배의 언니는 ”놀라지 말고 잘 들어. 네 아들 죽지 않고 살아있어. 네 아들이 살아있으니까 찾아. 미안하다. 네 아들을 찾아라“고 말했다. 이에 윤보배는 ”내 아들이 살아있다고? 그거 정말이야 언니?“라며 놀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