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랑 뮌헨서 10년 뛰어야지 어딜 떠나...'레알 타깃' 세계 최강 풀백, 재계약 돌입

김대식 기자 2023. 11.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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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활동하면서 뮌헨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토비 알트셰플과 크리스티안 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언 인사이드'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뮌헨과 알폰소는 재계약 협상를 다시 시작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독일 뮌헨에 있었다.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와 미팅을 가졌다. 양 측은 화해했다. 뮌헨은 알폰소의 계약을 2025년 이후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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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활동하면서 뮌헨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토비 알트셰플과 크리스티안 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언 인사이드'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뮌헨과 알폰소는 재계약 협상를 다시 시작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독일 뮌헨에 있었다.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와 미팅을 가졌다. 양 측은 화해했다. 뮌헨은 알폰소의 계약을 2025년 이후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2000년생으로 여전히 어리지만 알폰소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좌측 풀백이다. 미국에 있을 때만 해도 공격적인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알폰소였다. 2018-19시즌 중간에 뮌헨 합류해서는 재능이 폭발하지 못했다.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수가 됐다. 2019-20시즌 뮌헨을 이끌던 한지 플릭 감독은 알폰소를 풀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알폰소와 뮌헨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알폰소는 미친 스피드와 운동 능력, 볼을 향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괴물 풀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꾸준히 풀백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최고의 풀백이 됐다.

어느덧 뮌헨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알폰소는 170경기에서 8골 28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5회 연속 우승,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뮌헨에서 트로피 획득도 많이 했다. 알폰소의 실력은 몸값으로도 드러난다. 7000만 유로(약 985억 원)로 좌측 풀백 중 몸값이 압도적으로 높다.

알폰소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뮌헨은 일찌감치 알폰소를 잡기 위해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관계가 틀어졌다. 그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등장해 알폰소를 유혹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알폰소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독일 '스포르트1'의 수석 기자이자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은 케리 하우 기자는 지난 10일 "알폰소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알려져 있다. 그들은 내년 여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함께 새로운 레프트백을 원하고 있다. 알폰소는 레알의 첫 번째 옵션이다. 알폰소는 이적을 향해 기울고 있다"며 알폰소의 레알 이적을 주장했다.

뮌헨 팬들도 알폰소를 붙잡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에 걱정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뮌헨은 토니 크로스, 데이비드 알라바 등 여러 선수들이 재계약 문제로 인해서 레알로 향한 기억이 있다. 대체가 쉽게 불가능한 알폰소 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알폰소는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알폰소는 공격력이 매우 장점인 풀백이지만 수비 전환 속도 역시 매우 뛰어나다. 김민재와 시너지는 좋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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