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후, 오세영 플러팅에 홀딱 “조금만 기다려 줘”(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1. 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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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백상철이 오세영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백상철(문지후 분)은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정다정(오승아 분)이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강세란(오세영 분)과 백송이(김시온 분)과 놀이공원을 다녀왔다. 이후 강세란에게 “선본 남자를 다시 만나기로 했냐? 다시 만나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강세란은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 정신 차려라. 우린 예전에 끝났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백상철은 “예전에 끝난 거 아니다. 나는 여전히 사랑한다”라고 했고 강세란은 “그만 말하라. 뻔한 얘기 아니냐? 더 이상 우리 사이가 달라질 게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난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 아이가 왜 지워져야 했는지. 왜 다정이 아이만 선택됐어야 했는지”라며 “다 부질없다. 나 예전의 강세란이 아니다. 바보처럼 친구 남편만 보면서 언제 나를 봐줄까 기다리고 가슴앓이하던 그때 그 강세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더 좋은 남자를 만나서 보란 듯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새 출발을 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더 이상 나를 흔들지 말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상철과 강세란은 또다시 하룻밤을 보냈고 백상철은 “이제 세란 씨 눈에서 눈물 나지 않게 하겠다”고 달콤한 말을 건넸다.

그러나 강세란은 “됐다. 난 이제 내 갈 길을 갈 것이다. 오늘 일은 없었던 걸로 하자. 잠깐 실수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고 백상철은 “세란 씨는 그렇게 아무 일도 아닌 게 되냐? 조금만 기다려 줘라. 세란 씨가 이러면 내 마음이 아프다”고 강세란을 흔들었다.

강세란은 “상철 씨 마음이 아프긴 하냐? 상철 씨가 내 마음을 알기나 하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남편”라며 “더 이상 다가갈 수도 없고 바라봐서는 안 되는 사람인데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인데 이제 와서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백상철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세란 씨 마음이 덜 아프냐? 세란씨 속마음을 왜 이제야 얘기하냐. 정말 몰랐다”고 강세란의 말에 동조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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