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섬 부근 규모 6.9 강진…쓰나미 피해 없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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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이날 오후 4시14분쯤 규모 7.0의 지진이 민다나오섬 남부에서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EMSC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깊이는 57㎞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민다나오섬 남단 부리아스 인근 26㎞ 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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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17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이날 오후 4시14분쯤 규모 7.0의 지진이 민다나오섬 남부에서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EMSC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깊이는 57㎞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민다나오섬 남단 부리아스 인근 26㎞ 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USGS가 파악한 진원 깊이는 78㎞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쇼핑몰 내부 천장 일부가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일부 끊긴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필리핀은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고,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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