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란과 김다은 언제 돌아오나…명장도 궁금하다 “올 시즌 안에 복귀하길, 명확한 복귀 시점 말하기 어려워” [MK인천]

“아직 명확한 복귀 시점을 말하기 어렵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김연경-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쌍포가 건재하고 아시아쿼터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가며 V-리그 적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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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를 챙기면 5연승과 함께 2-3위권을 이루고 있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상 승점 17점)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경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이를 수 있다. 코트 위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그렇지만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만약 오늘 이기면 승점 6점차다. 중요한 경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전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연경이 30점, 옐레나가 17점, 이주아와 레이나가 12점, 김미연이 11점을 올렸다.

아본단자 감독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 균형을 이어간다면 조금 더 팀이 위협적일 수 있다”라며 “지금 레이나 선수가 우리 팀의 부족한 포지션에서 잘해주고 있다. 언제나 팀이 필요한,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려 노력한다”라고 칭찬했다.

리베로 김해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물론 선두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지만, 두 선수가 돌아오면 선두 질주에 더 탄력을 받을 터.

사진=KOVO 제공

아본단자 감독은 “시간이 걸린다. 충분히 재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번 시즌 안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아직 명확한 복귀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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