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꾸준함의 증거’ LG 이재도, KBL 역대 2호 400경기 연속 출전 달성

안양/조영두 2023. 11.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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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32, 180cm)가 KBL 역대 두 번째로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LG의 주전 포인트가드 이재도가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도는 399경기 연속 출전 중이었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손목을 다쳐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이 중단될 뻔 했으나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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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이재도(32, 180cm)가 KBL 역대 두 번째로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의 1라운드 맞대결. LG의 주전 포인트가드 이재도가 4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KBL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도는 399경기 연속 출전 중이었다. 2014년 10월 11일 안양 KGC(현 정관장)전부터 2023년 11월 12일 정관장과의 경기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코트를 밟았다.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재도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장점인 선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한 후 매 시즌 성장세를 보여줬다. 2020-2021시즌에는 KGC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KBL 최초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 통산 기록은 430경기 평균 28분 23초 출전 10.6점 3.0리바운드 4.3어시스트.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손목을 다쳐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이 중단될 뻔 했으나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21분 34초 동안 9.0점 2.6리바운드 3.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기에 손목 통증만 없어진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L 역대 연속 출전 기록 1위는 ‘금강불괴’ 이정현(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정현은 592경기 연속 출전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지키는 중이다. 프로 데뷔 첫 경기인 2010년 10월 15일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2023년 11월 14일 정관장과의 경기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뛰었다.

▼ KBL 역대 연속 출전 기록 TOP3
1위 이정현(삼성) 592경기 2010.10.15 ~ 2023.11.14(진행중)
2위 이재도(LG) 400경기 2014.10.11 ~ 2023.11.17(진행중)
3위 추승균(은퇴) 384경기 1997.11.13 ~ 2005.03.09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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