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유니폼 판매량=음바페와 동률?...사실은 말이야

김대식 기자 2023. 11. 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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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설 정도는 아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라 소스 파리지앵'은 지난달 "이강인의 인기는 PSG 공식 매장에서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판매량은 음바페와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두 선수는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세 번째로 잘 팔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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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설 정도는 아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라 소스 파리지앵'은 지난달 "이강인의 인기는 PSG 공식 매장에서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판매량은 음바페와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다. 두 선수는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세 번째로 잘 팔린다"고 전했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한 뒤로 누린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한 후에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에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주 PSG는 대한민국 서울에 새로운 공식 매장을 열었다. 줄은 길을 가득 채웠다. 팬들은 다음 주 수요일에 있을 PSG와 전북 현대의 대결을 앞두고 이강인의 유니폼을 사려고 기다렸다. 이미 이강인에 대한 열풍은 난리다. 판매된 유니폼의 70%가 이강인의 것이었다"며 이강인의 영입 효과에 PSG도 놀랐다는 반응을 전했다.

세바스티안 와슬스 PSG 아시아 총괄자마저 나서서 "이강인의 영입은 아시아 팬들에게 많은 호소력을 발휘하고, 우리의 시장을 한국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PSG에서 뛰는 위대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이러한 점이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라며 이강인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음바페를 넘어설 정도는 아니었다. '라 소스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전달했다. "PSG의 유니폼 입은 음바페와 이강인의 성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다. 아시아 시장과 같은 특정 부문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수치적으로 앞서 있지만 전 세계 성인 및 어린이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아시아 제외) 최종 합계에서는 음바페가 훨씬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PSG에 합류한 뒤로 9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PSG의 에이스는 음바페다. 2023-24시즌 이후로 음바페의 거취는 아무도 모르지만 음바페가 떠날 때까지는 PSG의 인기판도는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단적으로 현재 SNS 팔로워 숫자만 봐도 이강인은 약 172만 명이다. 음바페는 무려 1억 1000만 명에 달한다. 약 64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음바페는 전 세계 축구 슈퍼스타 중에서 SNS 팔로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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