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영아 살해·유기한 미혼모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이틀된 영아를 살해해 길거리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기소 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신생아 자녀를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친모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2월 낳은 지 이틀된 자녀를 고의로 죽이고, 길거리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생후 이틀된 영아를 살해해 길거리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기소 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신생아 자녀를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친모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2월 낳은 지 이틀된 자녀를 고의로 죽이고, 길거리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초 출생신고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A씨의 행적이 수상하다는 수사 의뢰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미혼모인 A씨는 6년 전 예상치 못한 임신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고 경제적 능력도 부족해 자녀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래전 발생한 사건으로 아기 시신도 사라져 실질적인 증거는 없었지만, 혐의에 대한 자백을 근거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송치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한 처벌을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멋진 웃음 다시 볼 수 없다니"…송재림 사망에 추모 이어져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7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떠난 30대…"어디선가 살아 숨쉬길" | 연합뉴스
- 수능 시험장 향하는 스타들…'7번방' 갈소원·보넥도 운학 등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계모 허락 없인 냉장고도 못 열고, 물도 못 마셨다" | 연합뉴스
- 처음 본 10대 형제에 "보육원 안 갈래?"…납치미수 무죄 | 연합뉴스
- 이유없이 행인 폭행하고 휴대전화 빼앗은 남성 2심도 징역 4년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