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 살림규모 1조8059억원.. 시의회 심의 다음주부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양시가 1조8059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안양시의회 심의를 받는다.
17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2024년도 본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310억 원(9.3%) 증가한 1조5310억 원, 특별회계는 245억 원(8.2%) 감소한 274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세수입과 지방교부세 각각 감소
복지사업 국고보조와 재정안정화기금 활용 총액↑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안양시가 1조8059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안양시의회 심의를 받는다.
시는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와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도 세입예산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209억 원(4.1%)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가 283억 원(20%)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이 680억 원 증가했고, 철도사업 등 대규모 시설 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적립해 온 재정안정화기금 963억 원을 활용해 전체 예산 규모는 6.3% 늘었다.
안양시의 내년도 주요 예산안을 보면 교통·정주여건 분야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592억 원) △GTX-C노선 건설(250억 원)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10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18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34억 원) △인덕원 주변 공영개발(170억 원) △갈산어린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51억 원)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40억 원) △임곡·충의공원 조성 사업(81억 원) 등이 담겼다.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60억 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조성(15억 원) △청년저축·내일저축 계좌지원(17억 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6000만 원) △청년창업 특례보증(1억 원) △청년 이사비 지원(75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또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33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24억 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3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2억8000만 원) △안양 상권 바우처 지원(2억 원) 등을 추진한다.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470억 원) △교육기관 보조(340억 원) △학교급식경비 지원(222억 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74억 원) △출산지원금 지원(77억 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18억 원)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74억 원) △평촌도서관 건립(70억 원) △석수체육관 건립(62억 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16억 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재해영향평가 용역(4억1000만 원)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운영 사업(1억3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수 부족으로 시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민선 8기 시정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제289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손가락이 잘렸어요"…꽉막힌 퇴근길 뚫은 경찰과 시민들(영상)
-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선 253~292점…서울권 의대는 283~292점
- 정동원, 20억대 주상복합 아파트 매입…임영웅 사는 그 곳
- ‘한파에 잠옷 입고 헤매던 아빠 돌봐준 女’…딸은 눈물 쏟았다
- “미성년자랑은 못 해봐서요” 10대 여학생에 격분한 남성 왜?
- 이번엔 진짜 8만전자 고?…외국인, 7일째 '사자'
- “차 막혀서…죄송 ” 잰걸음으로 尹 만나러 간 기시다
- “절친 와이프와…더러워” 남편 불륜 문자 SNS 올렸다가 벌금형
- “2000원에 0 빼고 200원” 붕어빵 살 때 현금 내라는 이유
- ‘청춘무덤’ 된 도봉구…마곡 못지 않은 계획도시 된다고?[복덕방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