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호남 최고 10cm 눈…내일 영하권 추위

노수미 2023. 11.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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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에서 볼 수 있듯,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동부로 대설주의보가,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충청과 전북에 최고 10cm 이상, 제주 산지에 많게는 15cm 이상, 영남 내륙 곳곳으로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전국에 눈과 비가 지난 뒤, 찬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는데요.

서울은 내일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내일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에 경북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기온도 낮은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와 산지는 순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해 강풍 속 산불 사고를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영하 4도, 대전과 인천은 영하 3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6도, 춘천 7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 영하 1도, 부산 1도로 출발해 낮 동안 대구와 광주 8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날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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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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