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름반도 진격 발판' 드니프로강에 교두보 확보"

윤성철 ysc@mbc.co.kr 2023. 11.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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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남부전선 헤르손주의 격전지인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 측이 차지하고 있던 동쪽 둑에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현지시간 17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은 드니프로강 동안 헤르손 방면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군의 드니프로강 동안 진출을 인정하면서도 자국군이 '지옥불'로 응징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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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강 둑에서 작전 중인 우크라이나군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남부전선 헤르손주의 격전지인 드니프로강 유역에서 러시아 측이 차지하고 있던 동쪽 둑에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현지시간 17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은 드니프로강 동안 헤르손 방면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침략군은 1천216명이 전사하고 2천217명이 다쳤으며 탱크 24대, 군용차량 135대 등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니프로강 동안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까지 진격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됩니다.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는 러시아군의 흑해함대 기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군의 드니프로강 동안 진출을 인정하면서도 자국군이 '지옥불'로 응징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461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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