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 농가 인력난 해소 ‘단비’ 호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3월 문을 연 경남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 호평받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인력 수급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인력중개센터 활성화뿐 아니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안정적인 농업생산 여건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불구 적극적 홍보로 1189농가 참여 ‘큰 호응’
중개 인력 5000명 육박…“농가소득 증대 큰 기여 기대”
“사업 첫해부터 호응이 대단합니다. 중개 인력이 연말까지 6000명도 넘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농가 반응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올 3월 문을 연 경남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 호평받고 있다.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산청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 3월 NH농협 산청군지부에 자리를 잡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번기 일손이 달리는 농가와 일거리를 찾는 구직자를 무료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무료 인력 중개뿐 아니라 농작업 참여자 교육비와 교통비·숙박비·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현재 전담인력 2명이 배치돼 인력풀과 영농작업반 확대에 나서는 등 지역의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는 물론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홍보하는 데도 두 팔 걷고 나서고 있다. 앞서 10일에는 ‘진주-산청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산청군의 농촌 일자리를 홍보하고 다수의 일꾼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실적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사업 첫해임에도 11월10일기준 중개 인력이 4782명에 달한다. 인력을 공급받은 농가는 1189곳에 이른다. 산청군은 11~12월에도 양파·마늘 정식과 곶감 만들기 등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중개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복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장은 “숙련된 인력풀 확보는 물론 구인·구직 자료를 잘 분류하고 활용해 품목별로 맞춤식 인력을 농가에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NH농협 산청군지부, 군농업기술센터와 삼위일체가 돼 상호 소통하며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로 문의하거나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인력 수급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인력중개센터 활성화뿐 아니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안정적인 농업생산 여건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