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은 너의 커리어를 망칠 것이다, 그곳은 무덤"...19세 초신성 ST에 '저주급' 조언

최병진 기자 2023. 11.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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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퍼거슨/365SCORES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반 퍼거슨(19·브라이튼)이 팬들로부터 저주에 가까운 조언을 들었다.

아일랜드 출신의 퍼거슨은 브라이튼 유스로 성장했다. 퍼거슨은 2020-2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부터 6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올시즌은 리그 11경기에 나선 가운데 벌써 5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꿈꾸고 있다.

퍼거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해 득점을 노리는 스트라이커다. 연계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주발인 오른발과 왼발, 헤더까지 모두 사용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육각형에 가까운 스타일로 벌써부터 여러 빅클럽이 퍼거슨을 주목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거상답게 퍼거슨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11일 퍼거슨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브라이튼과 퍼거슨의 계약 기간은 2029년으로 늘어났고 퍼거슨의 주급도 대폭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퍼거슨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퍼거슨과 연결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퍼거슨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다. 브라이튼과의 재계약에도 맨유의 관심은 여전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공격진에 고민이 크다. 올시즌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왔지만 리그에서의 활약은 아쉬움이 남으며 얼마 전에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기력 또한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고 퍼거슨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퍼거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당연히 브라이튼 팬들은 퍼거슨의 맨유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퍼거슨의 맨유 링크를 접한 일부 브라이튼 팬들은 “맨유로 이적하면 퍼거슨의 커리어가 망쳐질 것이다” “그곳은 무덤과 같은 곳”이라며 맨유의 상황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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