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억류 중 숨진 19살 여군 시신 발견”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다 사망한 여군의 시신을 가자지구의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7일 이스라엘군은 정보기관 신베트의 정보에 따라 알시파 병원 인근 건물에서 19살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의 유해를 수습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습니다.

전투정보수집대대 소속 마르시아노 상병은 지난달 7일 하마스 기습 당시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복무하던 중 하마스에 납치당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마르시아노 상병을 붙잡은 지 나흘 만인 지난달 11일 영상을 촬영해 신원과 부모의 이름 등을 밝히고 사후 모습까지 촬영한 뒤 지난 13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마스는 마르시아노 상병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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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