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 발효물서 모발 강화 소재 개발…계명대 정용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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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17일 정용진 교수(식품가공학전공)가 국내산 검은콩 발효물에서 의약품 수준의 모발 강화 성분 표준화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수년간 경북지역의 검은콩 품종을 발효해 분말 10g에 피부 건강 지표 성분이 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유명제품과 동일 함량의 시스테인 60㎎, 메티오닌 30㎎이 각각 함유된 소재화에 성공해 간이 임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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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17일 정용진 교수(식품가공학전공)가 국내산 검은콩 발효물에서 의약품 수준의 모발 강화 성분 표준화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부와 모발, 체내의 구성물질은 유황(S)이다. 식물성 유황(S)은 피부와 머리카락을 강하고 윤기 있게, 손톱을 튼튼하게, 염증을 완화해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며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콩을 저분자화하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티오닌은 피부탄력 구성 성분인 콜라겐 형성의 원료가 되고, 시스테인은 모발 케라틴 성분의 구성 성분이 된다.
'발효 전문가'로 알려진 정 교수는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행해 검은콩 발효 과정을 통해 두가지 성분이 크게 증가하고, 저분자화돼 작은 단위로 체내 흡수가 쉽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정 교수는 "수년간 경북지역의 검은콩 품종을 발효해 분말 10g에 피부 건강 지표 성분이 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유명제품과 동일 함량의 시스테인 60㎎, 메티오닌 30㎎이 각각 함유된 소재화에 성공해 간이 임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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