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효과 어마어마하네"…美 텍사스에 미친 경제 효과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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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이 현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인 윌리 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테일러에 짓고 있는 삼성의 새로운 공장에 주목할 만하다"며 이처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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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이 현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인 윌리 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테일러에 짓고 있는 삼성의 새로운 공장에 주목할 만하다"며 이처럼 예측했다. 또 테일러 공장에 대해선 "삼성이 공장을 넘어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1200에이커(약 486만㎡) 부지는 삼성 평택 캠퍼스의 약 2배 규모로, 이 부지의 비전은 가능한 한 수직 통합하고 자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교수는 "공급망 위험 통제를 위해 기존 오스틴 공장은 생산 자재 대부분을 미국 국내에서 조달하며, 테일러도 이러한 관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 공급 업체의 역량을 폭넓게 성장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 독립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오스틴 사업장과 테일러 건설 현장을 합쳐서 삼성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작년 한 해에만 136억 달러(약 17조원)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테일러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 교수는 "삼성은 27년간 오스틴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테일러 공장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며 "이는 고객과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의 일환이라고 삼성이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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