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온기 전달하는 ‘KUmberlla 사랑의 김장 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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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17일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따스한 온기를 전달하는 'KUmberlla 사랑의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 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17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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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17일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따스한 온기를 전달하는 ‘KUmberlla 사랑의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 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17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5년간 지속해오던 연탄 나눔을 종료하고, 김장 봉사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김장 봉사에는 건국대 교직원과 재학생, 외국인 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동부본부에서도 배추 등 재료 지원과 함께 16여명의 직원이 건국대를 방문해 봉사에 참여했다.
오현정 상허교양대학장은 “건국대가 강조하는 ESG 경영 기조에 맞춰 김장으로 지역 사회와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며 “봉사란 무엇보다 조직 전체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야 한다.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봉사로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도 다수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눈이 찾아온 이날 건국대 대운동장에는 1200㎏ 분량의 배추와 양념, 무, 파 등 김장 재료들이 도착했다. 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활기찬 웃음과 함께 무채를 썰고 완성된 김치를 옮겼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정동주 학생(경영 21)은 “다른 학과, 학년의 사람들과 만나 함께하는 나눔을 경험하며 하나의 건국인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도 김치를 직접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독일에서 온 왕 런시 학생(커뮤니케이션디자인 23)은 “한국의 음식 문화가 궁금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모두가 함께 김치를 만드는 팀 스피릿이 느껴져서 즐겁다. 처음 만들어 본 김치가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건국대 인근 서울 송파구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송파 시니어 클럽’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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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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