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APEC서 결속강화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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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회동을 갖고 3국 간 결속 강화를 과시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IPEF 정상회의 직후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한 뒤 10분간 회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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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시진핑과 환담… 한·중회담 불투명
한·미·일 정상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회동을 갖고 3국 간 결속 강화를 과시했다. 지난 8월18일 캠프데이비드 회동 이후 3개월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덕분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무 수행에서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구축한 3국 포괄적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군사 안보를 증진하려면 첨단기술이 있어야 하고 이념과 가치에 있어서 100% 가까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관계가 한·미·일이라고 3국 정상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국 중 한국만 아직 중국과 정상회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양국(한·중)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기 전까지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장담은 못 하지만 논의 중”이라고 했다. 시 주석의 일정상 한·중 회담은 이번에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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