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협, 사과 수확 일손돕기 펼쳐

김광동 기자 2023. 11.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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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손돕기는 고령 농가와 상해·질병 등으로 수확 작업에 차질을 빚는 농가 위주로 진행됐다.

사과 수확은 일시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경기 여건이 좋지 않고 사회단체의 인력 지원까지 주춤해지면서 고령농가 등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농협 임직원과 동창회원들은 농가의 사과 수확과 자재 정리 등을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들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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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일 산매면 얼음골사과단지에서 ‘구슬땀’
고령자와 상해·질병으로 어려움 겪는 농가 위주

경남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이 13일부터 17일까지 임직원과 주부대학총동창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내면 얼음골사과 재배단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사과 수확을 돕는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사진).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 농가와 상해·질병 등으로 수확 작업에 차질을 빚는 농가 위주로 진행됐다. 사과 수확은 일시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경기 여건이 좋지 않고 사회단체의 인력 지원까지 주춤해지면서 고령농가 등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농협 임직원과 동창회원들은 농가의 사과 수확과 자재 정리 등을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들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밀양농협은 도시락과 작업 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 부담을 주지 않았다. 

농가들은 “바쁜 업무 중에도 농협에서 사과수확 일손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성수 조합장은 “수확철 바쁜 시기 농가를 조금이나마 돕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농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에 최우선 가치를 둔 경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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