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버스’ 김천 대산농협서 한방 서비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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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행복버스'가 경북 김천 대산농협(조합장 지용식)에서 한방진료 서비스를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공동 주최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의료·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7일 대산농협에선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원장 김재수) 의료진 15명이 고령 조합원 등 300여명에게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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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부항 치료⋯1주일 약 처방
‘농업인행복버스’가 경북 김천 대산농협(조합장 지용식)에서 한방진료 서비스를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가 공동 주최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의료·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7일 대산농협에선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원장 김재수) 의료진 15명이 고령 조합원 등 300여명에게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예진과 함께 혈압을 잰 후 증상에 따라 찜·부항 등 치료와 함께 일주일치 한약과 한방 파스를 처방했다.
이수한 어르신(70·대덕면 조룡리)은 “무릎 뼈마디가 욱신거렸는데 침 치료로 한결 시원해졌고, 한약까지 처방해 줘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종분 어르신(87·증산면 동안리)은 “아픈 다리에 침을 맞으니 통증이 덜해졌다”며 고마워했다.
대산농협은 대형버스를 운행하며 부항·증산·지례면에 있는 고령 조합원의 진료 편의를 제공했다.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정순) 회원들은 안내와 간식을 제공하며 진료를 도왔다.
지용식 조합장은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의료진의 정성스러운 진료 서비스에 고령 조합원이 모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면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대산농협을 마지막으로 올해 ‘농업인행복버스’ 활동을 마무리했다. 모두 13차례에 걸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고령 조합원 2500여명에게 고품격 진료 서비스와 돋보기 증정 등 지원활동을 했다.
윤성훈 본부장은 “‘농업인행복버스’는 의료 소외 지역 농민과 주민에겐 선물과 같은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농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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